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스칼(프로그래밍 언어) (문단 편집) == 점유율과 플랫폼별 지원상황 == C나 C++에 밀려서 사라질 듯 했던 파스칼은 객체지향을 받아들이면서 부활했다. C에서 C++이 파생된 것처럼 파스칼에서도 Object Pascal이라는 놈이 파생된 것인데, C++을 따라잡기 위해 [[OOP]]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애플에서 처음 만든 Object-Pascal은 당대의 메이저 컴파일러 제작사인 [[볼랜드(기업)|볼랜드]] 사가 1989년에 Turbo Pascal 5.5 부터 이것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급부상했다.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애플은 1980년대 초기부터 애플 Lisa 와 MC68K 계열 CPU가 탑재되던 구형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사용할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발을 진행했으며, 그 산물 중 하나가 바로 이 Object-Pascal 이다.[* 하지만 볼랜드가 이 Object Pascal을 도입한 후에는 자기맘대로 진화를 거듭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Delphi의 언어는 Object Pascal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그 Object Pascal하고는 아득히 먼 언어가 되었다. 볼랜드(망하기 전)에서도 Delphi 언어라고 불러달라고 했을 정도이다.] Turbo C/C++에 이은 쓸만한 언어로 취급받던 Object Pascal은 '''Borland Delphi'''[* 현재는 개발 툴 부분이 분사되어 엠바카데로에 인수되었다. 따라서 엠바카데로/코드기어 브랜드를 사용한다.]로 탄생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초창기에는 [[비주얼 베이직]]을 가볍게 쌈싸먹는 생산성과 기능 지원, 효과적인 컴파일을 통해 얻은 C++과 거의 맞먹는 성능으로 국내에서도 많이들 사용했다. 당시 MS 비주얼 C++의 MFC는 기껏 해야 열 몇 개, 성능을 상당히 희생하고 직관적인 시각적 다이얼로그 편집을 추구한 비주얼 베이직이 몇 십 개 정도의 드래그-드롭 컨트롤을 가지고 있었던 데 반해, 델파이는 시작부터 윈도우 API의 거의 모든 기능과 어지간한 표준 라이브러리를 망라한 백 몇 십 개의 컴포넌트를 가지고 있었다. 이게 단순히 GUI 컴포넌트만 이러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네트웍 소켓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죄다 컨트롤로 때려박아 넣어서 말 그대로 마우스로 드래그 앤 드롭을 한 다음, 설정 창에서 파라미터를 조금 고쳐주고 이벤트 핸들러 등에 코드를 적어주는 식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본격적인 객체 지향 언어였다. 거기에 Turbo Pascal 시절부터 보여줬던 사기급의 빛과 같은 컴파일 속도 또한 Delphi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을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코드를 제출했던 2005년 이전 시험방식에서 사용 언어로 Delphi를 지원할 정도로 사용자가 많았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물량공세에 사용자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FA나 증권사 쪽에서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델파이의 뛰어난 고속 개발 환경(Rapid Application Development Environment)는 C++ Builder를 통해 계승되었고, 볼랜드 사가 망한 이후엔 그 개발자(Anders Hejlsberg)가 MS에 스카웃되어 현재 C#에서 그 개념을 찾아볼 수 있다. 파스칼과 델파이도 오픈소스로 제작된 것이 있다. [[http://www.freepascal.org/|Free Pascal]], [[http://www.lazarus.freepascal.org/|Lazarus]]가 그것이다. 파스칼의 호환성을 훌륭하게 재현했으나[* 문서에도 나오지만 Lazarus는 Delphi 6을 목표로하여 개발되었다. 따라서 델파이와 많은 부분에서 서로 소스레벨에서 호환된다. 하지만 Free Pascal 컴파일러를 사용하고 있고 VCL을 클론한 LCL의 효율에 문제가 있어서 컴파일속도는 델파이보다 많이 느린 편이다.][* LCL이 느린 이유는 근본적으로 멀티플랫폼용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다. 즉 VCL처럼 Windows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Linux, Mac OS를 모두 지원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아무것도 안하는 Hello World 류 프로그램의 실행파일 크기가 Free Pascal 은 2 MB, Lazarus 는 22 MB라는 무식한 용량을 자랑한다.-- (프로젝트 옵션에서 debug info 포함을 해제하면 각각 30kb, 1MB 내외의 정상적인 크기가 된다. 디버깅 정보를 다른 툴처럼 별도의 파일로 만들지 않고 실행파일에 포함시키기 때문이다.) 그래도 꽤 잘 만들어놔서 파스칼과 델파이를 공부하는 용도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를 넘어 정식 프로그램개발에도 충분할 정도이다. 더구나 윈도우, 리눅스(x86, ARM), OS X(x86, PPC)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동일한 소스코드로 컴파일하여도 다양한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파스칼에서 파생된 언어로는 Modula, Modula-2, [[오베론|Oberon]] 등이 있다. TIOBE의 장기적 변화에 의하면 파스칼은 2015년 기준 13위에서 2020년 242위로 떡락해 버렸다... 다만 델파이/오브젝트 파스칼이 29위에 올라 있는 것을 보면 오리지널 파스칼과 델파이/오브젝트 파스칼의 구별 과정에서 이렇게 된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